지난 주말에 아이랑
쥬뗌므 키즈랜드에 다녀왔어요!
경기도 시흥 장곡동에 있는 곳인데,
그냥 동물 몇 마리 있는
키즈카페겠지 싶었는데,
생각보다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ㅎㅎ
주차도 편하고,
오픈 시간에 여유 있게 시작!
쥬뗌므 키즈랜드는 지상,
지하 주차장이 둘 다 있는데,
저는 지하에 주차했습니다.
주차비도 무료라서 부담 없이
딱 좋더라고요!
오픈 시간 맞춰 가서
사람들이 많지 않았던 덕에
아주 여유롭게 구경할 수 있었어요.
‘아, 오늘은 천천히 둘러보면서
제대로 놀겠구나’ 싶었죠.
입구 들어가자마자 아이가
동물들 보면서 눈이 휘둥그레졌습니다.
기니피그, 토끼, 거북이, 거위,
오리, 앵무새, 공작, 뱀, 도마뱀, 물고기…
어휴, 작은 공간에 어떻게
이렇게 다양한 친구들이 다 모였는지!
특히 공작이 꼬리를 활짝
펼치는 모습에는
저도 “오, 이거 멋진데?” 싶더라고요.
아이는 동물들 보면서
“아빠, 얘 이름은 뭐야?” 계속
물어보면서 여기저기 뛰어다니느라
아주 신났습니다.
안내데스크에서 먹이 체험
바구니를 받아서 직접 동물들에게
먹이를 줄 수 있었어요.
처음엔 살짝 겁먹는 듯하더니,
곧 동물 친구들에게 먹이 주는 데에
푹 빠졌어요.
“아빠, 얘도 배고픈가 봐!” 이러면서
하나하나 챙겨 주는 모습이
얼마나 귀엽던지요.
평소엔 보기 힘든 모습이라
저도 흐뭇하게 지켜봤답니다.
여기는 동물들만 있는 게 아니라
다양한 놀이 공간도 잘 되어 있어요.
블럭 놀이방, 볼풀장, 공룡 놀이방,
편백나무 방까지!
아이가 공룡을 평소에도 너무
좋아해서 공룡 놀이방에서
한참을 보내더라고요.
편백나무 방에서는 나무 향이
솔솔 나서 저도 잠시 힐링되는
느낌이었고요.
규모가 엄청 크진 않지만,
아이들이 안전하게 놀 수 있게
잘 관리되어 있어서 좋았습니다.
그리고 네이버페이로 예약하면
10% 할인이 돼서
좀 더 부담 없이 다녀올 수 있었고요.
우리 아이는 동물들이랑 노는 걸
워낙 좋아해서, 나중에 또 와야
하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네요.
마지막에 나갈때 1인 무료입장권도
받았습니다~
아마 오픈초기 이벤트인거 같아요~
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
오후 5시까지고, 입장은 4시까지
가능하다고 합니다.
오늘 아이랑 동물 친구들이랑
놀고 다양한 놀이방을 돌아다니며
알찬 하루를 보냈어요.
동물들도 가까이에서 보고 놀이도
다양하게 즐길 수 있어서,
아이와 함께 나들이로는
정말 좋았던 것 같습니다.